경기도 평택에 있는 마스크 공장. <br /> <br />생산 기계들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만들어도 팔리지 않자 지난 9월부터 일부 시설의 가동을 멈춘 겁니다. <br /> <br />8월에 만든 공적 마스크입니다. <br /> <br />석 달이 지나도 팔리지 않아 이렇게 쌓여만 가는 재고 물량이 이 공장에서만 1,400만 장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250만 장을 만든 적도 있지만, 지금은 50만 장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한때 마스크 품귀 현상 속에 마스크 공장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생산량을 줄여도 시중엔 마스크가 넘쳐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값싼 중국산 마스크까지 들어오면서 공급 과잉은 더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마스크 생산 업체 관계자 : 중국산 마스크가 들어오면서 가격이 많이 무너지기도 했고, 판매량도 많이 줄고 그런 피해를 많이 입었죠.] <br /> <br />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라 해외로 눈길을 돌려보지만,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봉아 / 마스크 생산 공장장 : 사실 역마진을 보고 파는 수준입니다. 진짜 해외 구매자 찾기도 어렵고요. 이런 측면에서 정부에서 나서서 수출 구매자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지만, 이마저도 영세 업체엔 그림의 떡입니다. <br /> <br />[마스크 생산 업체 관계자 : 보통 기계 50대 이상 큰 업체들을 선호하시더라고요. 5대 이하나 1, 2대 있으신 분들은 문 많이 닫으시는 거로 알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지난 일주일간 시장에 공급된 마스크 물량은 1억7천 만장. <br /> <br />파악된 생산 업체는 680여 곳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엄윤주 <br />촬영기자: 윤소정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040508490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